카페들은 다른 음식점들의 제철음식과 계절음식의 차이를 두는 것처럼 카페도 시즌메뉴가 있다. 사람들은 각 계절이나 시즌마다 선호하는 음료가 있을정도로 시즌메뉴를 경험하고 맛보기 위해 탐방도 많이 하는데 이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온 이 시점에서 카페들은 뭘 하고 있을까? 한번 알아보자.
프렌차이즈들의 시즌메뉴 결정
사실 프렌차이즈들은 시즌메뉴를 넘어서 언제 어디서든 시즌과 상관없이 메뉴를 내놓는다. 각 프렌차이즈만의 노하우가 있고, 판매방법이 있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방면에서 두가지로 나뉜다.
1. 제철이 아닌 과일이면 맛없는거 아니야?
- 제철이 아닌데 생과일을 기반으로 한 음료를 판매할 때 누구든지 들 수 있는 의문이다. 사실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프렌차이즈들은 각자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맛없을 수가 없다. 하지만 카페의 음료를 마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지한 사람들은 그다지 시즌이 아닌데 출시되어있는 메뉴를 선뜻 먹으려 하지 않는다.
2. 제철이 아닌데 메뉴가 있다는 건 역시 프렌차이즈의 장점
- 제철이 아니지만 보장된 맛으로 그 제철의 시즌메뉴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들어 수박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가지 메뉴에 꽃히면 계속 먹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수박이라는 맛의 퀄리티도 정말 중요하지만 내가 언제 어디서든 이 프렌차이즈 매장만 있다면 수박주스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라이프에서는 만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개인카페들의 시즌메뉴 결정
개인카페들은 시즌의 막바지가 되면 다음 시즌을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 개인카페들은 시즌메뉴가 품절이 된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시즌은 끝나가는데 재료를 또 사면 그 재료가 남은 상태로 시즌메뉴를 없애야하면 말 그대로 돈을 낭비한 것이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시즌메뉴여도 재료 다 팔때까지 그냥 팔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개인카페들을 하는 사장님들은 개인카페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자기자신의 매장만의 단호함과 확실함이 있어서 차라리 품절을 하고 다음 시즌메뉴를 준비를 할 선택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카페가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개인카페들은 시즌메뉴를 어떻게 선별하는가?
시즌메뉴를 선별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대중적으로 시즌메뉴는 사실 정해져 있다. 수박, 딸기, 고구마, 등등 이러한 큰 틀에서 각자의 매장에서 개인카페만의 색깔을 입히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같은 딸기라떼여도 그냥 딸기시럽을 쓰는 카페가 있는 방면 돈을 더 투자해서 딸기청을 쓰는 카페도 있고, 딸기청을 쓰는 건 똑같은데 더 맛있고, 특별한 딸기청을 사거나 만들어서 파는 것에 큰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와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어서 각 매장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딸기라떼인데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이다. 물론 싼 재료비의 딸기시럽으로 만드는 딸기라떼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비싸게 투자한 딸기청의 딸기라뗴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 비싸게 투자한 결과물을 더 좋아한다. 비싸게 투자한 만큼 디자인이나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는 각 매장의 비밀노하우도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비교하고 끝낸다.